시내버스 운행 중 화재를 목격한 뒤 신속한 조치로 대형 화재를 막은 버스 기사(매일신문 1월 30일 보도)가 표창장을 받았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열린 '직원 소양교육 및 정례석회' 자리에서 시내버스 운행 중 초기에 화재를 진화해 인명 피해를 막은 최우식(62)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 씨는 경주 600번 시내버스 기사로, 지난달 20일 오후 1시 5분쯤 외동읍 구어교차로를 지나다 인근 상가 건물 뒤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급히 차량을 세운 뒤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불을 껐다. 초기 진화 덕분에 불은 더 이상 번지지 않았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은 '의인 최우식' 기사님의 용기 있는 행동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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