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민들이 경북 경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연이어 기부해 눈길을 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전북 주민 82명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경주시에 냈다. 전북 기부자는 모두 익산시민이다. 경주시에 기부한 전체 건수의 19.6%를 차지한다.
경주시는 익산시가 자매결연도시여서 기부금을 많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민 수십 명도 익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는 신라, 익산은 백제의 고도란 점을 살리고 동서 화합을 위해 1998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두 도시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함께 열고 시민합창단 연합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경주시엔 지난 1월 한 달간 418건, 5천333만7천700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들어왔다. 연간 기부 최고 한도인 500만원을 낸 고액기부자는 백봉희 스페이스이엔지 대표, 이재화 대구시의원, 이경숙 아임샤인 마음연구소 대표 등 3명이다. 답례품 선호도는 경주페이 91건(39%), 천년한우 41건(17%), 이상복빵 30건(13%), 이사금쌀 24건(10%) 순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하고 기부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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