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창 영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 가흥1·2동)은 14일 제26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시가 추진하는 축제가 시대에 맞는 것인지, 시민 모두가 바라는 것인지 검토하고 축제 장소와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을 시대에 맞게 구조조정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창 의원은 "풍기인삼축제, 한국선비문화축제, 소백산철쭉제, 사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 대표축제들이 풍기읍, 순흥면, 부석면, 문수면 등 북서부지역과 남부지역에 편중돼 있다"며 "축제 및 관광 다변화를 위해 시가지 중심인 서천과 광복로에 지역 대표 축제를 만들어야 된다. 구조조정을 통해 과감한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광의 '타깃층'인 관광객의 주된 대상층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2030으로 대변되는 MZ세대와 가족은 축제와 관광의 '방탄소년단(BTS)'이다. 이들이 매료될 수 있는 축제와 관광을 선택할 때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앞다퉈 2030세대와 가족에 맞춘 푸드, 셰프, 힐링, 펀(fun), 캠핑, 뮤직, 빛, 체험, 스포츠 등으로 2030과 가족을 매료시키는 '핫'한 콘텐츠를 개발, 이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제 영주시도 관광과 축제의 지도를 균형 있게 다시 그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안으로 "서천과 영주 시가지를 중심으로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찾는 힐링과 감성이 충만한 장소로 만들어야 된다"며 "새로운 축제와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 관광시설 도입 등 서천을 영주 축제·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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