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스엘서봉재단, 올해 첫 '나눔명문기업' 가입

대구서 6번째...누적기부금 5억원 돌파

이충곤 (재)에스엘서봉재단 이사장.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충곤 (재)에스엘서봉재단 이사장.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재)에스엘서봉재단이 올해 첫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에서 6번째로 이름을 올린 에스엘서봉재단은 누적 기부금 5억원 이상을 기록해 골드회원사 자격을 얻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알릴 수 있도록 만든 기업 기부 프로그램이다. 1억원 이상 기부를 하거나 3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누적 기부금 1억원 이상은 그린 회원, 3억원 이상은 실버 회원, 5억원 이상은 골드 회원이 된다.

(재)에스엘서봉재단은 지난 2005년 12월 에스엘(주) 이충곤 회장이 3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면서 설립된 곳이다. '사랑, 꿈, 미래,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사랑 성금 기부와 함께 문화, 예술, 체육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를 위해 각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충곤 (재)에스엘서봉재단 이사장은 "지역 기업으로서 짊어져야 할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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