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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책임당원이 비례대표 공천…‘당원의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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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처럼회' 같은 이재명 호위부대 심판하겠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강북구 당협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강북구 당협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후보가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책임당원 선거인단'이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책임당원 선거인단과 배심원단을 구성해 당원들이 직접 비례대표 후보자를 직접 선출하고, 현역의원 공천 자격심사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이다.

안 후보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권 강화와 공천 시스템' 주제의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당원이 실질적인 당의 주인이 되도록 개혁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책임당원이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도록하는 '책임당원 선거인단제'와,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현역 국회의원의 공천신청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책임당원 배심원제'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안 후보는 부적절한 행태를 보인 현역의원의 경우 '책임당원 배심원단'과 여론조사 검증을 통해 공천신청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공천 자격심사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해도 되지만, 현역 의원의 경우 계파별 불공정 편파 시비를 차단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권한을 당원에게 부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처럼회' 같은 이재명 호위부대를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는 가운데, 당심 구애를 위한 공약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수도권 지역 개혁대상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 15~20곳을 선정하고, 이곳에 경쟁력 있는 인사를 조기 공천해 당의 지원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며 "대상 지역은 최고위나 공관위와 논의해서 결정하겠지만, '처럼회'나 이재명 대표 범죄를 앞장서서 옹호 두둔하는 의원의 지역구가 1차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의에 기반한 아래로부터의 당심이 당무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때 진정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당원이 실질적인 당의 주인이 되도록 개혁하겠다. 국민의힘의 두 번째 이름은 '당원의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의혹 해명이 부족하다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번에 완전히 털고 대표가 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집중적으로 물어 뜯어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본인과 우리 당을 위해 제대로 해명하라는 뜻"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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