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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작년 4분기 물가·실업자 증가…탈대구인구 2천4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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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서비스업 생산 모두 증가, 건설 수주 감소
지역인구 대구, 2천433명, 경북 577명 순유출…20대가 가장 많아
대구·경북 취업자, 실업자 모두 증가했지만 실업자 증가폭 더욱 커

2022년 4분기 및 연간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지표가 발표됐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2년 4분기 및 연간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지표가 발표됐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고물가로 서민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저조했던 지난해 4분기 대구·경북의 경제 실적까지 공개됐다. 대구·경북 모두에서 물가가 상승한 반면 실업자는 늘어나 한달에 1천명씩 대구경북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대구 5.4%, 경북은 5.8% 상승했고, 실업자 수도 대구 3천명, 경북 9천500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대구 700명, 경북은 3만6천3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자리 질적인 차원에서의 자세한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제 환경 악화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동안 대구 인구는 총 2천433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출된 인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1천7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군별로는 북구에서 1천451명이 빠지며 '탈대구' 현상을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선 577명이 순유출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전출이 1천199명으로 가장 많았다. 23개 시·군 중 포항시의 유출자가 86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4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대구 2.7%, 경북 1.4% 각각 늘었다. 반대로 건설 수주의 경우 대구와 경북은 각각 73.5%, 32.2% 모두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과 소매 판매 부분에서는 대구와 경북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대구는 3.5%늘었지만, 경북은 8.2% 감소했고, 소매 판매는 대구는 2.9% 감소한 반면 경북은 0.5% 증가했다.

수출, 수입의 경우 대구는 늘고 경북은 줄었다. 수출에서 대구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늘어 28.1% 증가했고, 경북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등에서 줄어 0.9% 감소했다.

수입은 대구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석유 정제품 등에서 늘어 52.6% 증가했고, 경북은 1차 금속, 석유 정제품 등에서 줄어 2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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