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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판매량 5만장 '첼로로 노래하는 러시안 로망스' 박경숙, 한정판 LP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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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래식 연주가 음반 누적 판매 1위
블랙컬러 500세트 한정판, LP 첫 발매

박경숙이 첼로로 노래하는 러시아 로망스. 굿인터내셔널 제공.
박경숙이 첼로로 노래하는 러시아 로망스. 굿인터내셔널 제공.
첼리스트 박경숙. 굿인터내셔널 제공
첼리스트 박경숙. 굿인터내셔널 제공

첼리스트 박경숙의 '박경숙이 첼로로 노래하는 러시아 로망스 (PARK KYUNG SUK paly Russian Romance)'의 한정판 LP가 처음으로 발매됐다.

이 LP에는 러시아 작가 '푸쉬킨'의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아무르 강의 물결 등 러시아 민요와 '라흐마니노프'의 유일한 첼로곡인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 전곡이 담겨있다.

특히 '2LP 45rpm 180g 오디오파일'로 제작된 블랙컬러 500세트 한정판으로, 희소성도 높다.

앞서 박경숙은 2002년 모스크바에서 한 달 간 거주하며 러시아 피아니스트 '니나 코간(Nina Kogan)'과 함께 러시아의 숨결이 담긴 로망스와 민요를 첼로와 피아노로 편곡했다. 이를 다음 해 모스크바 국영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음반 레코딩 작업한 후 그 해 가을, CD로 발매했다.

이때 발매한 CD는 누적 판매량만 5만 장을 넘어서며, 국내 클래식 연주가 음반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의 연주는 선이 굵어 애상적인 러시아 로망스와 민요와 잘 부합하고,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를 남성 연주자 못지 않은 힘과 깊은 활긋기로 감상자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박경숙은 대구시립 교향악단의 수석 첼리스트를 역임했고, '첼로가 노래하는 성녀 힐데가르드 (Hildegard)' 독주회를 가톨릭 수도원과 대구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계명대학교에서 '클래식 음악 입문', '악기와 만나는 음악세계' 등의 강의를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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