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협업 강화 아동학대 없는 경북북부 만들자"…경북북부보호기관 공동간담회

아동학대업무 협업강화 민·관 공동간담회, 안동시 등 25명 참석

아동학대 대응 민관공동간담회
아동학대 대응 민관공동간담회

경북북부보호기관 공동간담회

가정 회복 신속·적극 개입 논의

일시보호시설 '선린다온' 통해

즉각분리 심리정서 치유 제공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23일 경북북부권역 아동학대업무 협업 강화를 위한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엄길용 안동시 여성가족과장과 아동학대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북부권역의 팀장,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 전담 요원과 경상북도일시보호시설 관계자를 포함해 총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북일시보호시설(선린다온) 사업 안내, 아동학대 분리 보호 맞춤형 서비스 안내, 경북북부지역 2022년 아동학대 통계로 보는 현황 논의, 아동보호 체계 정책 변화 공유 등 아동학대 협업에 따른 민·관의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민·관의 협업을 넘어 아동학대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방법과 아동학대 심층 사례 관리를 통한 가정의 회복이 도모될 수 있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입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전개했다.

이날 북부지역 시·군에 소개된 경상북도 최초 학대 피해아동 일시보호시설인 '선린다온'을 통해 즉각분리 및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아동생활시설이 아닌 일시보호시설에서 안정적인 심리정서적 치유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정환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공공은 현장조사를 통해 단 한 명의 피해 아동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단 한 가정도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의 기능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엄길용 안동시 여성가족과장은 "간담회를 통해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6개 시·군이 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아동학대 없는 경북북부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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