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는 27일 안동향교회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도덕성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업 경북도본부 회장을 비롯해 경북 시·군 회장 및 회원, 경북청년유도회와 시군 청년유도회, 여성유도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과 최연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 김숙동 안동향교 전교 등 내빈들이 축하했다.
총회에 앞서 유림문화 창달과 보전에 노력해 온 공로로 황보몽웅 경북도본부 부회장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고, 김동섭 유도회 안동시지회장이 성균관장상, 안동여성청년유도회 박후남 씨가 안동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시태, 김영금, 류명하, 황보몽웅 씨 등 회원들이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2022년도 사업실적과 세입·세출 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건이 의결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경북도본부는 도덕성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 유림 지도자 체험연수, 학술발표회, 전국한시백일장, 경전암송대회 등 전통 윤리와 유림문화 계승에 노력해 왔다.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경북지역 시군에서 도덕성 회복을 통해 인성이 살아있는 사회 만들기에 노력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유교문화가 살아야 각박하고 갈등하는 현대사회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는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2023년 유림지도자 체험연수'에 나선다. 경북지역 종손 및 유림, 여성유도회원 등 80여 명이 대만을 찾아 공자사당과 박물관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공자와 맹자, 증자 종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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