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쓰레기종량제 봉투 75ℓ들이 신규 공급

환경공무관 부상방지 등 근무 환경개선 위해 100ℓ들이 없애
음식물전용 봉투 10원(3ℓ들이)~160원(20ℓ들이) 가격인상

안동시청
안동시청

경북 안동시가 환경공무관의 부상 방지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에 공급해오던 쓰레기종량제 100ℓ들이 대용량 봉투 공급을 중단하고, 75ℓ들이 봉투를 신규로 제작해 공급한다. 또, 음식물전용 쓰리기봉투 가격을 용량에 따라 최소 10원에서 최대 160원 인상한다.

대용량 100ℓ 종량제 봉투는 상·하차 작업 등 반복적인 수거 과정에서 환경공무관의 근골격계질환 및 척추질환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안동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대용량 종량제 봉투를 100ℓ에서 75ℓ로 축소했고, 가격은 1천80원으로 책정했다.

안동시는 쓰레기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증가함에도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인건비 상승과 제반비용 인상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판매소와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100ℓ 종량제 봉투는 재고소진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음식물전용봉투 인상금액은 최소10원(3ℓ)에서 최대160원(20ℓ)으로 가연성봉투, 대형폐기물스티커, 재사용봉투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서비스 개선으로 보답하겠다. 이번 대용량축소와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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