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평의원회 의장에 이시활 강사 당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시활 중어중문학과 강사… 유효 투표수 17표 중 10표 얻어

이시활 제3대 경북대 평의원회 의장
이시활 제3대 경북대 평의원회 의장

경북대 평의원회 제3대 의장으로 이시활 전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장이 당선됐다. 대학평의원회에서 비정규직 강사가 의장에 당선된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지난달 27일 있은 경북대 평의원회 의장 선거에서 이시활 전 분회장은 김상걸 현 교수회 의장에 3표 차이로 이겨 임기 2년의 의장으로 뽑혔다. 전체 유효 투표수는 17표였다. 의장 선거 경쟁 상대가 현직 교수회 의장이었다는 점 등은 주목할 만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임 이시활 의장은 현재 경북대 중어중문학과 강사로 강단에 서고 있다.

평의원회는 학칙 제정과 개정 등 중요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학내 최고 심의·자문 기구다. 총장 등 교직원에 대한 자료 제출 요청권도 갖고 있다. 2018년 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 이후 모든 대학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도록 명시됐다.

이시활 신임 의장은 "대학평의원회가 대학 정책 결정에 형식적인 절차의 한 부분으로 끝나고 거수기 역할에 그쳤던 것이 아닌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부분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을 모아 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며 "총장 선거도 이런 민주적인 의사 결정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대학평의원회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평의원회 부의장으로는 추광호 교수회 수석부의장이 호선됐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