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열심히 일한 공무원과 출산 및 자녀양육을 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는 2023년 인사운영 변경계획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봉화군이 마련한 인사운영 변경계획은 직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군정발전에 기여도가 큰 공직자는 승진 심사 시 일정비율 범위 내에서 발탁승진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위직 전보인사의 경우 본청과 읍면,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간 순환 배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능력 우수자는 현 직급 근무 경력과 관계없이 주요 보직에 발탁한다.
또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 제도를 신설해 중앙단위 수상실적, 적극행정, 예산절감, 국도비 확보 등에 업무 성과를 창출한 직원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격무·기피부서 업무담당자는 근무기간에 따른 실적가산점 부여, 타 부서 전보 시 희망보직 반영 등 다양한 인사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봉화군은 공직사회의 출산과 자녀양육을 장려하기 위해 2자녀 이상 출산 직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을 부여하고, 3명 이상 자녀 양육 공무원은 모범공무원 선발 시 우대할 계획이다.
그 밖에 업무역량 미달, 직무태만, 비위징계자 등은 무보직 전환하고 온라인 인사고충 사랑방 운영 등 다양한 인사제도를 병행 시행한다.
인사운영 변경계획은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후 곧 바로 시행하며 근무성적평점 실적가산점제는 1년간 유예기간을 거친 뒤 시행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공무원이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 받을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었다"며 "공직자들의 출산과 자녀양육을 적극적으로 지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행복한 직장 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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