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6일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인 구미왕산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민원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분야 핵심 국정 과제인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 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과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시책 사업이다.
경북 지역에는 이번 달부터 41개 초교에서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경북형 늘봄학교에서는 초1 새싹교실 에듀케어 집중 프로그램, 미래·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아침·틈새·저녁·일시 돌봄 등 양질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교육부 관계자와 박종활 경북교육청 정책국장이 함께했다.

현장 점검에서 그동안 구미왕산초는 교실 부족으로 인한 시설 확충 문제와 돌봄 대기자가 많은 것에 대한 해소 방안이 절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늘봄학교 시범 운영으로 교실 환경이 개선됐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와 탄력적 돌봄이 가능해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증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구미왕산초는 시범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와 수요 조사가 제때 이뤄졌다"며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초1 새싹교실과 아침·저녁 돌봄 등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용희 구미왕산초 교장은 "늘봄학교는 양질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확대해 초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성공적인 늘봄학교 정착을 위해서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운영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늘봄학교 시범 운영을 통해 경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경북형 늘봄학교 모델이 전국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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