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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만족도 99.8%… '엄마품 돌봄 유치원'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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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등 추가 돌봄 필요한 가정 만 3~5세 유아 대상
지난해 돌봄유치원 참여 학부모 99.8%가 만족
대구시교육청, 돌봄유치원 99→105개로 올해 확대 운영

대구 한 돌봄유치원에서 놀이활동 중인 원생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한 돌봄유치원에서 놀이활동 중인 원생들. 대구시교육청 제공

학부모 사이에서 돌봄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자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15년째 운영하는 엄마품 돌봄유치원(이하 돌봄유치원)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유치원으로,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유치원 교육과정 시작 전(오전 9시 이전)과 방과후 과정 이후(오후 6시 이후) 돌봄을 운영한다.

돌봄유치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3~5세 유아 중 저소득층, 맞벌이, 한부모 가정 자녀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자유놀이, 그림책 활동, 기본생활 지도 등 유아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아들이 엄마품처럼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지난해 지역 돌봄유치원에 참여한 유아는 하루 평균 1천162명이었으며, 돌봄유치원에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99.8%가 '맞벌이 가정 돌봄 지원뿐만 아니라 가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돌봄유치원을 지난해 99곳에서 올해 105곳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유치원 돌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저녁 돌봄유치원이 57곳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아침·저녁 연계형 돌봄유치원 25곳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운영하는 아침 돌봄유치원이 23곳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돌봄유치원 운영 시간에 따라 원당 900만원부터 최대 2천400만원까지 총 14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돌봄유치원의 안전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컨설팅 및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엄마품처럼 따뜻한 돌봄유치원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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