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전, 풍자 해학극 '굿-day' 개최

3월 15~25일, 예전아트홀에서

굿-day 연극 장면. 극단예전 제공.

극단예전이 마당극 형식의 세태풍자 코메디 연극 '굿-day'를 오는 15~25일, 예전아트홀 무대 위에 올린다.

연극 '굿-day'는 극단예전이 2021년 5월 초연한 작품으로, 같은 해 광주소극장 축제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 극단예전의 신명시리즈 두 번째로 재공연하게 됐으며, 추후 극단예전의 고정 레퍼터리로도 정착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특히 굿의 열린 형식과 극중극이란 서사적 구조를 마당극의 형태로 속도감 있게 연결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극의 집중력을 높이고, 연극적 재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도 함께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는 이미정 배우를 필두로 이난희, 문경빈, 김수은, 하승철 배우가 함께 출연한다.

손호석 작가는 "이미정 배우의 뛰어난 연극적 재능과 배우의 자전적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극작했다"며 "굿이 가지는 연극성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극중극의 형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담론을 펼쳐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이달 15~25일까지로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4시에 펼쳐진다. 단,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 휴무다.

관람은 전석 2만원, 12세 이상 관람 가능. 053-424-9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