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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오늘 만찬서 대통령·당대표 정기회동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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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13일 "앞으로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 정기적 회동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당권경쟁을 벌였던 안철수 의원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오늘 만찬에서 어떤 점을 건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작정"이라며 "당정 협의가 보다 강화되고 활성화돼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좀 힘을 실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급하게 챙겨야 할 민생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생각,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생각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말씀을 드리려고 생각한다"면서 "민생 현황과 관련해 서로 공조해야 할 것들을 같이 말씀드리려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로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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