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상시 모집한다.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달성을 위해서다.
칠곡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마을이장, 생활업종 종사자, 신고의무자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구성된 읍면 단위 인적안전망이다.
주요 업무는 위기 상황의 주민을 읍·면사무소 또는 칠곡호이복지톡에 알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어려운 이웃 발굴과 지역사회 자원 발굴 등에 참여한다.
또 이웃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 역할도 수행하는 무보수·명예직이다. 칠곡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을 원하는 칠곡군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QR코드(사진)로 접속 후 작성·제출하면 된다.
칠곡군은 현재 696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있지만, 더욱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업종과 기관, 신고의무자 등을 중심으로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고의무자는 사회복지시설종사자, 방문형서비스제공자, 의료인, 소방구급대원, 경찰, 교사, 강사 등이다.
칠곡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한 자영업자는 "주변 이웃과 관계를 맺으며 그 분이 어려운 상황이 생긴 걸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읍사무소와 연계해드리자 어두웠던 그분의 얼굴이 환해지는 모습을 보고 무척 뿌듯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행복한 칠곡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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