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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SMR국가산단 선정 환영…"과학산업도시 도약 계기"

15일 언론 브리핑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들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들과 'SMR국가산단' 유치 환영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 강인구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최형대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 경주시청 제공

SMR(소형모듈원자로)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경주도 제조업 중심의 국가산단을 보유하게 돼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 첨단 과학산업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주 시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세계 SMR 시장은 2035년 6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며 "SMR국가산업단지는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주력 산업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를 도약시킬 구원투수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MR국가산단을 통해 경주가 차세대 원자력 국가산업 허브로 발돋움하고 미래첨단 전략산업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R국가산단은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 150만㎡ 부지에 2030년까지 3천9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포에 건설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해 SMR의 실증·생산·수출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된다.

산단엔 원자력·전력, 원전해체, 연구개발서비스 등 핵심 23개 업종과 그린에너지, 소재부품, 전기설비 등 29개 연관업종이 입주한다. 예비조사에서 225개 기업의 높은 입주수요를 확인했으며, SMR부품 인허가기관 설립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전 추진 등 미분양에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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