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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35%로 떨어져…국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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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변제안, '반대한다' 60%…찬성 응답 약 2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5%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직전(3월 1째주) 조사결과에 비해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6%p 급등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0%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다.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4%)란 응답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일제 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주 69시간제 개편안' 등 정부가 최근 발표한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반대 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전범 기업을 대신해 한국 정부가 재단을 만들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0%를 기록했다. 이는 '찬성한다'(33%)는 응답보다 2배 가량 많았다.

현행 '주 52시간제'를 필요 시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54%로, '찬성한다'는 응답(40%)보다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5%p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p 오른 3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 없음'은 2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7.4%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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