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행 파산에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천400만원 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이다.
16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3천300만원에 육박했다. 이날 오전 7시 3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천274만5천원으로 24시간 전 15일 3천237만원보다 1.15%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 0시10분 2천724만원에서 14일 오후 10시10분 3천443만원으로 이틀간 상승곡선을 그리다 오후 1시30분엔 3천226만원으로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 급증의 원인으로는 최근 일주일 새 미국 실버게이트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이 파산하면서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전통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을 투자처로 삼는 움직임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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