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안동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와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국제 교육도시 연합회(IAEC) 회원 도시 간 교류

지난 20일 권기창 안동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우 곤잘레스 교육 부시장을 만나 업무협약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지난 20일 권기창 안동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우 곤잘레스 교육 부시장을 만나 업무협약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파우 곤잘레스 바르셀로나시 교육부시장이 참석해 도시 간 교육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로벌 관광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부터 프랑스 남쪽 피레네산맥과 접경 지역을 아우르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우디의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안동시는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회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파우 곤잘레스 바르셀로나 교육부시장은 "향후 교육 분야뿐 아니라 정치·문화·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특히 양 도시의 공통분모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분야에서 서로 깊이 공감하며 협력할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세계 음식과 건축물의 수도인 바르셀로나와 교류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의 문화를 계승해왔듯 안동시도 안동학이라는 지역 전통문화를 보전한 도시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번 우호교류협약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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