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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남미 강호 우루과이만큼 우리도 좋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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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8시 평가전…첫 승 노려
콜롬비아전서 수비 불안 드러내…감독 "이제 시작…보완해 나갈 것 김민재 세계 최고 선수들과 대동"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7일 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7일 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콜롬비아를 상대로 화끈한 난타전을 벌인 클린스만호가 우루과이를 꺾고 첫 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처럼 남미의 강호지만, 우리도 좋은 팀인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우루과이와 3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첫 상대로, 당시 0대 0으로 비겼다.

클린스만호는 앞선 콜롬비아전을 통해 침투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을 익숙한 측면 공격수가 아닌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큰 재미를 봤다.

사실상 '프리롤'로 뛴 손흥민은 중앙을 기점으로 좌우 측면에서 활발히 뛰며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이러한 변화 아래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오랜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합격점을 받은 공격과 달리 수비는 여러 불안 요소를 드러냈다.

대표팀은 후반 초반 갑작스럽게 집중력을 잃으면서 5분 만에 2골을 내줬다. 세트피스에서도 몇 차례 위기를 맞이하는 등 수비에서 전체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전반전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허리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측면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실수로 두 차례 실점했는데,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라고도 생각하며 보완할 것"이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가는 긴 여정에서 보완하며 발전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물론 한국에는 김민재(나폴리)라는 세계적인 중앙 수비수가 버티고 있는 만큼, 수비 문제도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김민재와 함께 해 영광스럽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수비수들과 견줘도 대등한 기량을 갖고 있다"며 "김민재가 곧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같은날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 선수는 정밀검사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Transverse Process) 골절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김진수는 약 2개월 뒤에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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