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찾은 이재명 "채한성 후보 뽑는 것은 잘못 지적하고 경고하는 것"

이재명 당대표, 구미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 지지에 나섰다. 이영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 지지에 나섰다. 이영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구미를 찾아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 현장 집중유세에 나섰다.

구미 재보궐선거구인 제4선거구(상모사곡동·임오동)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위치하는 등 보수의 텃밭이지만, 이 대표는 채한성 후보 유세 지원으로 반전의 분위기를 도모했다.

이날 이 대표는 제4선거구 내 초·중·고 총 6개교 학교운영위원들과 채한성 민주당 후보의 공약인 '스쿨버스 확대', '중·고등학생 교복지원금 증액'(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등·하교 시 안전과 불편함 등을 지적하며 읍·면 지역 스쿨버스 서비스를 동지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현재 교복 지원금 액수에 대해서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스쿨버스 확대, 중·고등학생 교복지원금 등이 채 후보의 공약이라며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경북 13개 지역위원장, 주요 당직자 등과 함께 구미 상사서로 네거리에 있는 채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거리 인사와 현장 유세를 잇따라 진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구미는 참으로 특이한 도시다. 보수의 상징이라고 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신지이기도 하며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킨 곳이기도 하다"며 "색깔, 연고가 아니라 실력으로 사람을 뽑는 높은 시민의식을 이어가는 구미다. 이번에도 편가르지 않고 실력 있는 채한성 후보를 도의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채한성 후보를 선택해 주는 것은 단순히 도의원 선거 하나로 끝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하고 경고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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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8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의 공약 지지 지원에 나섰다. 이영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8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의 공약 지지 지원에 나섰다. 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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