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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표 잘 나오는 울산 남구 패배 심각…강남도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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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노선 조속히 정상화해 심기일전 필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저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저서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독자와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울산 구의원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을 거론하면서 "PK(부산·경남)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 한다는 이야기"라며 6일 여당에 경고했다.

앞서 전날 5일 치러진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50.6%(6천450표)를 득표하면서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6천297표)를 제쳤다. 두 후보의 표 차는 153표였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지만 울산 남구에서 보수 후보가 1대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고령층 투표가 많아 보통 유리한데도 대선이나 지선 때보다 10% 가까이 득표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 당시 울산 남구의 높은 득표(58.43%)를 거론하면서 "대선 기준으로 울산 남구는 울산에서 제일 표가 잘 나오는 곳이었다. 울산 중구를 더해 전통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북구와 동구 선거까지 내년에 초접전이 치러진다는 이야기"라고 전망했다.

이어 "물론 현역 의원들의 개인기에 따라 변수가 많겠지만 초접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당의 노선을 조속히 다시 정상화해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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