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 일원에서 열린 제9회 경산 복사꽃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복사꽃이 핀 밭 사이로 걷고 있다.
이날 경산시민과 관광객들은 수백년된 아름드리 왕버드나무 10여 그루가 잔잔한 물 위에 반영(反影) 된 데칼코마니로 환상적인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된 반곡지 주변의 복사꽃길을 걸으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

하지만 평년보다 1주일 정도 빨리 핀 복사꽃마저 지난 5~6일 내린 비로 많이 떨어지고 듬성듬성 복사꽃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아쉬워 했다.
반곡지 복사꽃길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송일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복사꽃길 걷기 행사 외에도 보물찾기, 복숭아 열매 소원지 적기, 양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공연, 반곡지 사랑 가요제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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