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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연안해역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 발령…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10일부터 16일까지, 1초당 9~16m 강한 바람
포항해경 "사고 위험구역 출입 자제해 달라" 권고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 경주 해역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치면서 연안해역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예보제는 기상특보나 자연재난으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개 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고자 해경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주의보 발령 기간 동해 남부해상에는 1초당 9~16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주말인 15~16일에는 비와 함께 2~4m의 높은 물결이 칠 전망이다.

기상특보 해제 후에도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레저객들의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월파나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또는 갯바위 등에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객들도 사고 위험 구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을 지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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