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1천618억원 편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민생예산 집중 편성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청 전경.

경북 경산시는 10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1천61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경산시 살림 규모는 본예산 1조2천728억원보다 12.7% 늘어난 1조4천346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의 세입은 지방교부세 280억원, 국도비보조금 163억원, 조정교부금 143억원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용은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금 78억원을 증액 편성해 지역 내 소비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를 돕는다. 청년일자리 확대와 지역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청년월세 한시 지원사업 12억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1인당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대중교통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8억원, 대구·경산·영천 시내버스 무료환승 요금보전액 20억원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집중 편성했다.

이밖에 경산시의 미래를 위한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경산 창업열린공간 조성 등에 21억원, 하천정비 40억원, 지방도 건설 85억원, 도로정비 23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6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5억원 등 시설비 523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오는 17일 열리는 제245회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확정된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