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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골프 연습 논란' 김진태 "그냥 가만히 내버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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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산불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태 강원지사가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산불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산불 상황에서 골프 연습장에 갔다는 보도에 해당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0일 "그냥 가만히 내버려 달라"고 말했다. 최근 '골프 논란'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1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개정지원을 위한 전문가 국회포럼' 환영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저는 강원도에 틀어박혀서 이 특별자치도만 연구하고 있다. 여의도 정치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며 "이 김진태도 그냥 좀 가만히 내버려 두시고"라고 말했다.

이어 "뭐 잘못한 게 있으면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만, 보도 이런 것은 진실한 보도만 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산불 상황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술자리를 가졌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KBS 취재기자와 보도 책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골프 연습장 방문이 산불 발생 9시간 전에 이뤄졌는데 마치 산불 도중 간 것처럼 보도한 것이 악의적 허위보도라는 주장도 함께 내놨다.

김 지사는 '3월31일 산불 진화 작업 중 골프 연습장 방문에 이어 술자리까지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만찬은 산불 진화 직후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다만 당일 골프 연습을 한 것은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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