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이 학급과 동아리 단위로 협업과 존중·소통방식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교육이 제약되면서 발생한 사회성 결여 문제를 해소하고 학교 구성원의 특성에 맞는 통합적인 인성교육을 시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또래 활동, 놀이활동, 사제동행활동, 체험활동 등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리 모두 다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천255개 팀을 지원해 정규 교육과정과 주말 등을 활용해 또래 멘토링, 교우 관계 형성 소모임, 봉사·체험활동 등도 지원한다.
'인성교육 선도학급' 프로그램은 개별 학급의 특성에 맞춰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8가지 인성 가치와 덕목 중심의 인성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올해 135개 학급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밖에도 체험·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 141교, 스스로 정한 목표에 도전하는 '도전! 꿈 성취 학교장 인증제' 203교, 고장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배우는 '미래형 선비 육성학교' 16교 등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상호 연결성이 커지고 정보량이 급증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며 "가족, 동료, 선생님 등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좋은 습관과 행동을 기를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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