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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돈봉투 의혹 국민께 사과…송영길 전 대표 조기 귀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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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도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린다"며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확인된 사실관계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할 것이고,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근본적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며 "민주공화정을 무한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실이 한미 간 정보 공유 대상에 일본을 포함하는 방침을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 주권과 영토를 부정하는 국가과 정보 군사 동맹을 맺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정보와 군사주권을 외통수로 모는 패착을 두어서는 안 된다"며 일본과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해 재고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영국과 스페인은 주 4일 근무를 실험하고, 미국에서도 근무 시간을 주 32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이 공식 발의됐다고 소개하면서 "노동시간 감축은 윤 정권이 입만 열면 강조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늘로 주 69시간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나는데도 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지어 여당은 관련 간담회에 중소기업 아들을 평범한 청년이라며 증언하도록 해 "노동법 개악을 옹호하는 여론 조작까지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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