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라인 식의약품 감시의 눈길 많아진다. 식약처-소비자단체 합동 소비자 감시단 확대

'컨슈머아이즈' 2기 72명 발대, 전 기수보다 50명 늘어

지난해 운영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1기
지난해 운영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1기 '컨슈머아이즈' 활동 내역. 식약처 제공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감시의 눈길이 확 늘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의약품을 모니터링하는 소비자감시단 '컨슈머아이즈'를 확대 운영한다.

컨슈머아이즈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부당 광고가 있는지 살펴보고 소비자 신고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성 등 실태 조사를 하는 자율 감시 조직이다. 소비자감시단 활동 결과, 확인된 위반 사항에 대해 직접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사후조치에도 나선다.

지난해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협력사업으로 처음 발족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1기 22명의 감시단에서 3배 이상 늘어난 72명의 2기 감시단이 활동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서울 YWCA회관에서 제2기 컨슈머아이즈 발대식을 열었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컨슈머아이즈 활동으로 온라인 판매 제품 허위·과대 광고 판별, 충동 구매 개선 등 소비자의 인식개선과 소비자 권익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는 소비자의 자율 감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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