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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발사 후 폭발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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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직원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목표로 개발한 우주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직원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목표로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의 2차 발사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한 2차 발사 시도는 오는 20일에 이뤄진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20일(현지시간)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33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이후 수직으로 솟아오른 스타십은 이륙한 뒤 4분여 만에 빙글빙글 돌다가 상공에서 폭발했다.

정상적일 경우 3분 가량 지났을 때 전체 2단 로켓의 아래 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우주선 스타십이 궤도비행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시험비행에선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는 않았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온 우주선으로 길이가 50m, 직경은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싣고 발사된 1단 로켓 '슈퍼 헤비'(69m)는 역대 로켓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스타십과 슈퍼 헤비의 성능을 각각 시험해왔으며, 두 부분을 결합해 완전체로 궤도비행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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