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좀 더 촘촘한 연계 위해… 대구시교육청-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 개최

유관 기관 연계 통한 장애학생 인권보호 지원망 구축

2일 오후 대구특수교육원에서 장애학생 인권보호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2일 오후 대구특수교육원에서 장애학생 인권보호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가 개최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일 오후 대구특수교육원에서 장애학생 인권보호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등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기구(대구특수교육원 내)로, 장애학생 보호자, 특수학교 교장,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팀장, 성교육 전문가, 상담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정기 현장지원 ▷인권침해 사안 발생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지원 ▷장애학생 인권보호 관련 교육 및 연수 지원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더봄학생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더봄학생'이란 학교(성)폭력, 아동학대 등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의미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2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결과 공유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더봄학생 지원 방안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세부 운영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장애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인권 침해에 대한 적절한 대응에 책임과 노력을 다함으로써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매월 1회 이상 지역 내 고등학교, 특수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인권침해 사안 발생 시 학교-가정-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학생 보호 및 가·피해학생 지원을 위해 학생 및 가족 상담, 성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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