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광온, 尹 회동 제안 거절…"이재명 먼저 만나시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새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새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 추진 의향에 "대통령은 이재명 당 대표를 만나는 게 순서"라며 거절했다.

대통령실이 먼저 야당 원내대표와의 만남에 손을 내밀었으나,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8월 당대표 취임 이후 윤 대통령과 만난 적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당대표 패싱'을 사전에 막은 것이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공개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진복 수석이)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면담을 제안했다"며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고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금 상황에서는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야 원내대표 간 모임에서 윤 대통령과 야당의 만남이 제기될 수도 있다"며 "합의된다면 대통령실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박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면 만날 수 있고, 여야 원내대표가 따로 만나는 과정에서 부르면 (윤 대통령이) 갈 수도 있다"고 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김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전날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 없이 원내대표부터 만날 의사를 밝히자 '당 대표 패싱'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취임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만남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 앞서 언론에 공개한 모두발언에서도 이 같은 뜻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주일 뒤면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1년 동안 야당 대표와 회동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이 저희로서는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대화 복원의 출발이 되도록 대통령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정무수석도 기자들과 만나 "시간을 두고 풀어야 할 문제 같다"며 "(임기) 초창기에 원내대표, 당 대표와 마포에서 소주 한잔하자고 했는데 그게 안 된 이후로 경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대통령실이 민주당 측에 만찬 참석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은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 등 양측은 진실 공방을 벌이며 충돌하기도 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을 부인하며 사과와 반성을 표명했고,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넘으며 반도체 수출이 1천73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의 발표에 ...
자유통일당 소속 구주와 변호사가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 수로도 공개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2심도 패소했다. 서울고법은 정부가 북한에 수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