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과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용학도서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피난지에서 꽃 핀 아동문학잡지 「소년세계」를 읽다'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와 강연, 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부설연구소 대구피난시기아동문학연구팀은 최근 피난시기 대구에 사는 어린이와 서울에서 내려온 피난학교 학생들이 대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실었던 「소년세계」를 발굴한 자료집 '1950년대 아동문예지 「소년세계」, 2022년 어린이를 만나다'를 발간했다.
이를 토대로 전시와 강연은 용학도서관에서, 세미나는 대구문학관에서 열린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전시는 '1950년대 어린이, 시를 쓰다'라는 제목으로 피난지 대구에서 1952년 창간된 「소년세계」에 실린 동시와 표지 등 54점을 선보인다. 강연은 25일 오후 2시 대구문학관 하청호 관장을 초청해 '1950~60년대 대구 아동문학'이란 제목으로 진행된다.
19일 오후 4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소년세계」 연구배경 및 전체 구성을 발표하는 등 1950년대 대구와 아동문학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지회, 대구문학관, 용학도서관 세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3일 대구문학관에서 MOU를 체결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나 전화(053-668-17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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