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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바다식목일' 기념해 9일 울릉군에 바다숲 관리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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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생장, 치어 등 바다생태계 복원에 효과 증명

포스코와 울릉군이 9일 울릉군청에서 바다숲 이관식을 진행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울릉군이 9일 울릉군청에서 바다숲 이관식을 진행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9일 울릉도 남양리 해역에 조성한 '바다숲' 관리를 울릉군에 이관했다. 이관식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장, 남양리 어촌계장 및 어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어자원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체 생산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마리를 바다숲에 방류했다.

앞서 포스코는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수중 설치해 약 0.4㏊ 규모의 바다숲을 만든 바 있다. 이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 등을 통해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트리톤은 포스코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다. 포스코 측은 철강슬래그에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다숲에는 감태와 모자반 등 해조류 생체량이 초기보다 40배 이상 늘었으며 해조류 종수도 10종에서 18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돌돔이나 자리돔, 볼락 등 수많은 치어도 떼 지어 서식, 생태 복원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포스코의 지속적인 지역 협력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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