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2회 대구음악제 'Delight the Spirit' 개최

5월 16~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달서아트센터에서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대구음악협회 제공.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대구음악협회 제공.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음악협회)가 2023 제42회 대구음악제 'Delight the Spirit'을 16~21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달서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대구음악제는 지역 전문 음악인들이 기획, 연출하는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이다. 이번 제42회 대구음악제 'Delight the Spirit'은 5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음악의 기쁨을 선물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는 'POWERFUL'이라는 부제로 개막공연이 진행된다. 대구뮤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이동신 교수의 지휘로 꾸며지고, 싱가포르의 유일한 그랜드 오페라 회사인 'New Opera Singapore'도 참석한다.

불가리아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안돈 마르코프와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테너 권재희의 연주를 비롯해 오페라 서곡, 현악, 관악의 합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예정돼있다. 특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대중들에게 유명한 곡이 펼쳐진다.

17일에는 'TOGETHER'를 부제로 (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와의 교류음악회를 볼 수 있다. 각 지역의 창작 오페라 '청라언덕'과 '홍윤애'를 대구‧제주의 성악가들이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꾸몄다.

18일은 'EMOTION'을 부제로 WE필하모닉이 영화음악과 대중적인 클래식 곡을 연주자들이 직접 편곡해 피아노 앙상블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탱고, 왈츠, 영화음악 등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다양한 레퍼토리 연주를 하는 앙상블 보아즈의 공연도 볼 수 있다.

19일 'LOVELY'에서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전문 타악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타악퍼포먼스팀 신타카타카의 공연과 실용음악, 동요, 에어로폰앙상블의 생활음악이 어우러진다.

마지막으로 21일은 'JOYFUL'이라는 부제로 CM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재즈밴드 펄스, 성악그룹 아트메이트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볼 수 있다.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극장 한국 바리톤 최초 솔리스트를 역임한 이동환 영남대학교수, 이탈리아 프랑코 코렐리 국제 콩쿠르 우승 등 다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한 소프라노 김은주 (대가대 교수)도 출연한다.

관람은 전석 1만원. 대구음악협회(053-656-7733)에서 전화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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