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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정철의 교수 연구팀 '아까시나무 개화시기 예측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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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관측·지난 10년 평균 기상자료 활용 만개시기 예측
밀원식물 개회시기 예측해 어려움 겪는 양봉농가·산업 도움

안동대 정철의 교수 연구팀이 올해 아까시나무 개회시기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 정철의 교수 연구팀이 올해 아까시나무 개회시기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 정철의 교수
안동대 정철의 교수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상자료를 활용한 '아까시나무 개화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봄철 저온 경험과 일정 온도 이상의 열 누적을 통해 아까시나무 개화시기를 예측함으로써 꿀벌의 월동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산업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델 개발과 관련해 올해 5월 8일까지는 전국의 실시간 관측 기상자료를 활용했으며, 미래기상은 지난 10년간 평균 기상자료를 이용해 아까시나무 만개 시기를 예측했다.

부산과 경남 등 빠른 지역은 4월 말에 꽃이 피지만 강원 산간지역 등 늦은 곳은 6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은 이미 만개기를 지났으나, 전라도 지역은 5월 10일쯤, 경북과 충북 지역은 5월 15일에서 20일쯤으로 예측됐다.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5월 25일쯤에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앞으로 날씨가 꽃꿀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낮 기온이 25도 가까이 유지되면서 낮과 밤 온도 차가 크지 않고 바람이 많지 않다면 꽃꿀 생산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철의 교수는 "시급히 아까시 등 주요 밀원식물의 개화시기를 실시간 예측해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연구가 최근 꿀벌의 월동 폐사 및 소실로 인해 고통받는 양봉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일환으로 화분매개 네트워크 고도화 및 친환경 농업생산 연구(농업과학기술연구소)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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