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교육부 산학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학협력 우수기관 인증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의 협력관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목원은 지난 2018년부터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과정, 식물증식 및 관리, 종자 채집 및 정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부터 현장실습과정을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실습 일지를 도입한 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우수 실습생을 선정해 대학생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및 현장실무능력 향상에 기여해온 점도 인정됐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목원·정원 분야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증은 2025년까지 2년 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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