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소방서의 첫 번째 '여성 인명구조사' 주인공은 김혜주 소방사

김혜주 소방사, 구미소방서에서는 처음이자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세 번째 주인공 등극
인명구조사 시험, 평가 기준 높고 강도 높은 체력과 전문적인 구조 기술 필요

경북 구미 옥계119안전센터 소속 김혜주 소방사가 구미소방서에서 첫 번째
경북 구미 옥계119안전센터 소속 김혜주 소방사가 구미소방서에서 첫 번째 '여성 인명구조사' 주인공이 됐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에서 첫 번째 여성 인명구조사가 배출됐다.

23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옥계119안전센터 소속 김혜주 소방사가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세 번째, 구미소방서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인명구조사'가 됐다.

인명구조사 시험은 평가 기준이 까다롭고, 강도 높은 체력과 전문적인 구조 기술을 필요로 한다.

평가 기준은 ▷기초체력 ▷기초수영 ▷수중 인명구조 ▷수상 인명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수직 및 수평구조 ▷맨홀 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이다.

특히 여성 소방관이 인명구조사 자격을 합격하는데 거리는 평균 기간은 남성 소방관의 2~3배로, 1년 정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김혜주 구미소방서 소방사는 "여성 소방공무원으로서 인명구조사에 합격했다는 것은 여성은 현장에 약하다는 편견을 깬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현장을 경험해 보니 화재진압뿐만 아니라 구조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인명구조사다. 앞으로 어떤 현장에서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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