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주차된 전기차 화재…인근 다른 2대 전기차로 번졌다

6천만원 재산 피해, 인명 피해는 없어

24일 오전 1시 1분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4일 오전 1시 1분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에서 연기가 많이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32대와 92명의 화재 진압인력이 출동해 2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전기차 한대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에 주차 중인 2대의 다른 전기차로 번지는 등 총 6천여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