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흙이 이렇게나 촉촉했구나… 동일초, 가족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맨발 숲 체험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칠곡 가산수피아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 150여 명이 함께 맨발로 자연 느끼며 힐링

지난 20일 오전 10시 경북 칠곡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대구동일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오전 10시 경북 칠곡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대구동일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챙김 및 환경사랑 맨발 숲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0일 오전 10시 경북 칠곡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대구동일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오전 10시 경북 칠곡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대구동일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챙김 및 환경사랑 맨발 숲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동일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가산수피아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챙김 및 환경사랑 맨발 숲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학부모 마음챙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동일초는 평소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틈틈이 운동장을 맨발로 걷는 '맨발 걷기'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자연 속 맨발 걷기를 실시해 동일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챙겼다.

이날 가산수피아에 모인 동일 가족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뒤, 함께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숲 해설사와 자연을 들여다보며 숲체험을 실시했다. 맑은 공기와 나무가 어우러진 숲 속 황톳길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간·이웃간·사제간 마음을 나누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6학년 이서진 학생은 "선생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숲 속을 맨발로 걸으며 푸른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했다.

이금녀 동일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행복하게 생활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부모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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