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AI·SW 교육연구센터 본격 시동

지역 ABB 산업 우수 인재 양성 및 기업 간 협업 연구 수행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 개소식이 25일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서 열렸다.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AI·SW 교육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DGIST가 26일 밝혔다.

대구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3층에 위치한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는 실시간 양방향 강의실, 연구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연구센터는 대구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 기관·기업체 R＆D 인력 등을 대상으로 AI 특화교육과 반도체 교육(설계, 시스템, SW)을 개설해 운영하고, 수성알파시티에 입주한 기관·기업과의 산·학·연 연계 수요기술공동 R＆D와 AI·SW·반도체 관련 분야 학생(동아리) 창업 및 기업 기술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열린 교육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국양 DGIST 총장은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가 ABB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업 연구 및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면서 대구시를 ABB 산업의 핵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DGIST가 ABB기반 미래디지털 기술 중심 산업구조 대전환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혁신성장과 ABB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DGIST는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까지 대구형 반도체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등 지역 반도체 중심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인공지능 전공을 대학원 과정에 신설해 AI 융합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등 반도체와 AI 기술 인력양성 및 연구인프라 지원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