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동맹'으로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하고 있는 대구시체육회와 광주시체육회가 스포츠 교류로 우정을 다시 한 번 다진다.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15, 16일 광주 체육인을 초청해 '2023 달빛(대구-광주) 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를 연다. 영남과 호남의 화합과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등 대구 5곳의 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이 스포츠 교류대회는 옛날 '달구벌'로 불린 대구와 '빛고을'로도 불리는 광주가 맺은 '달빛 동맹'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두 도시가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열고 있다. 처음 시작된 것은 2013년 '달빛 야구제전'이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하는 행사. 두 도시에서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선수와 동호인들이 어울려 5개 종목에 걸쳐 320여 명이 참가한다.
15일 대구에 도착하는 광주 선수단은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와 섬유박물관을 둘러본 뒤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튿날 두 도시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장에서 스쿼시,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풋살 등 5개 종목 경기를 치른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교류를 통해 동서 간 화합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달빛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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