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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신당 창당해 광주에서 출마…두고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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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유승민 신당 창당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5월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5월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신당을 창당해 광주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박 전 원장은 16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조국 출마설'과 관련된 질문에 "출마할 것 같다"며 "워딩을 잘 보면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고 신당 창당을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새길을 간다고 했지않냐. 무소속 혹은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는데,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둔다. 내 생각이고 내 판단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의 지역구는 광주다"라며 "두고 보라. 제가 누구한테 들은 이야기가 아니고 혼자 여러 가지 워딩을 생각해보면 그 길밖에 없겠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만약에 신당 창당하고 호남 간다는 것은 배지 하나 달겠다는 생각이 아닐 것이다. 더 큰 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민주당이 혁신을 잘해야 한다"라면서 "조 전 장관을 한 번도 보지도 않고 전화도 하지 않았다. 정치적 동물적 감각으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만들 것이란 전망도 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그리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공천하기 때문"이라며 "보수 정당의 분열을 경험해 갈 수 있다고 봐서 민주당이 개혁과 혁신을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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