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하며 영양지역 체육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지난 16일 영양군청 잔디광장에서는 영양군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별 경기단체 회원이 모여 영양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양군체육회가 주도한 이날 행사는 양수발전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일월면 풍물패의 풍물공연, 양수발전유치 호소문과 결의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결의문을 낭독한 박재서 영양군체육회장은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영양군에는 국비 2조원의 양수발전 건설사업비가 투자돼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지역발전사업비 936억원과 매년 14억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복합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가 있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영양군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강력하게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군 체육인들은 하나 된 단결력을 바탕으로 양수발전에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극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축구협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포항에서 열린 '제28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축구대회'에 참석해 양수발전 유치를 기원하는 유니폼을 입고 홍보활동을 벌인 바 있다. 앞으로도 영양군 체육인들은 다양한 방안으로 양수발전 유치를 지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체육인의 뜨거운 열정으로 개최된 '양수발전 유치결의대회'에 자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영양의 숙원사업인 양수발전유치에 군민의 총의를 결집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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