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국내 개최 예정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선언 릴레이를 펼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첫 주자로 나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이날 공사 대회의실에서 최근 통합한 경북문화관광공사·문화엑스포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첫 유치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승진자 및 문화엑스포 직원 임용장을 수여하고, '하나되어 비상하자'라는 주제로 전 임직원이 하나되는 통합과 화합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도에 따르면 경주시는 현재 유치 경쟁 도시 중 유일한 중소 기초자치단체로 국정과제인 지방의 균형발전 실현과 관광, 경제 활성화에 안성맞춤인 도시다.
문화, 관광, 산업, 보안, 숙박 및 회의시설 등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고 유사한 국제 행사도 여러 차례 열어 왔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은 올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치 경쟁에 나선 지역은 부산, 인천, 제주 등이다.
경북도는 이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를 시작으로 경북통상,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도내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유치지지 응원을 꾸준히 펼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경주에 유치해 도정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도민은 물론 향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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