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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절대로 빚내서 신청사 짓지 않는다"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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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없어서 대구가 엉망됐나"…"빚지고 청사 짓는 건 있을 수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홍준표 대구시장.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최근 일각에서 부지 매각없는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거듭 주장하는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절대로 빚을 내서 신청사를 짓는 일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홍 시장은 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빚을 내서 시청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부지 2만2천평은 단 한 평도 팔지 않는다. 건립 부지 옆에 있는 유휴부지 2만7천평을 매각해 막대한 건립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것"이라며 "시정 운영을 하면서 원칙에 어긋나거나 선심행정을 하지 않는다. 빚 내서 신청사를 지으라는 건 날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청사 건립이 무슨 대단한 일인가. 산격청사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신청사가 없어서 대구가 엉망이 됐나"라며 "빚을 내서 사업을 하는 것은 250만 대구 시민의 미래가 보장될 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서행정타운 부지를 팔아서 신청사를 짓자는데 그 부지를 매각해도 건축비 4천500억원의 3분의 1도 안된다. 나머지는 빚을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임 중 제1의 목표는 재정 건전화"라며 "신청사가 뭐라고 수천억원을 빚내서 지어달라는가. 나는 몇몇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떠든다고 빚 내서 지어줄 사람 아니다. 대구는 250만 시민들이 사는 곳이지, 그런 사람들을 위한 곳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울러 "조만간 시 정책혁신본부장이 김용판(달서 병) 국회의원, 지역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 결과에 따라 내 임기 중에 추진할 수 있을지 아닐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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