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만 명에 달하는 기독교 군단인 제1차 십자군이 이슬람 군대가 점령하고 있던 예루살렘을 탈환했다. 이슬람 침략으로부터 동로마 제국을 구하고 기독교 성지인 예루살렘을 되찾자는 것이었으나 이후 200년 동안 9차례의 원정으로 십자군은 침략과 약탈을 일삼는 무법자 집단으로 변질됐다. 불과 88년간의 점령 후 예루살렘은 다시 이슬람의 살라딘이 정복해 760여 년간 이슬람 영토가 됐고, 십자군 전쟁은 유럽에서 중세 붕괴의 커다란 원인이 된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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