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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호우 피해 이재민들, 코로나19 확산에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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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간 확진자 14명 발생
확진자 대부분 고령, 입원 치료 중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대피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대피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 이재민들이 코로나19 확산에 이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와 예천군 등에 따르면 예천군 호우 피해지역 일원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되는 등 최근 3일 동안 14명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이재민 임시대피소인 마을회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확진자들은 60, 70대 여성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예천 효자면 백석리 노인회관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 대부분이 고령자임을 고려해 모두 병원에 입원 치료하고 있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 인근은 비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을 위한 많은 인원들이 방문하고 있다. 때문에 당국은 복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노인회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주변에 몸이 좋지 않으신 분들에 대해 오전과 오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국내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설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비 피해 지역에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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